고유정. /사진=뉴시스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에 이어 의붓아들 살인사건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36)의 공판준비기일이 19일 열린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고유정의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고유정은 지난 3월2일 오전 4~6시 사이 청주에 있는 자택에서 의붓아들(5)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지검은 지난 7일 고유정을 의붓아들 살인 혐의로 기소하고 재판부에 현재 진행 중인 전 남편 살인사건과 병합을 신청했다. 하지만 병합해서 심리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당초 지난 18일 결심이 예정돼 있어 병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재판부는 고유정의 전 남편 살인사건에 대한 검찰 측 피고인 신문만 마치고 오는 12월2일 오후 2시로 결심공판을 연기했다. 다가오는 결심 공판에서는 변호인 측 신문과 최후 변론, 검찰 구형 등이 진행된다.

병합 여부에 대해 재판부는 주요 쟁점과 재판 소요시간, 유족 입장 등을 고려해 이날 공판준비기일에서 양측의 입장을 들어본 후 조속한 시간 내에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고유정의 피해자인 전 남편과 의붓아들 측은 병합심리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