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농성에 기독교 단체가 반응했다.
황 대표는 20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지지자들은 이 자리를 찾아 황 대표를 응원했다. 황 대표도 인근에서 열리고 있는 집회를 찾아 화답했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주최하고 전광훈 한기총 회장이 주도하는 집회였다.
오후 3시20분부터 청와대 앞 분수대에 44분 동안 앉아있던 황 대표는 근처에서 열리고 있는 철야 기도회를 찾았다. 그는 집회 참여자들 사이로 들어가 기도했다.
전광훈 목사가 황 대표에게 "왜 이제야 왔느냐"고 물었고, 황 대표는 "지금이 가장 빠른 때"라며 웃었다. 그는 "전광훈 목사 말씀대로 여러분(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모두 수고 많으셨다"며 "제가 할 일을 여러분이 다 하셨다"고 언급했다.
황 대표는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못 이기겠느냐"며 "우리는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큰 소리로 호응했다.
황 대표 발언이 끝난 후 만세 삼창이 이어졌고, 황 대표는 다시 자리로 돌아와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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