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재명 경기지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주요 내외빈이 21일 경기 화성시 화성테마파크 사업부지에서 열린 화성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을 마치고 현장시찰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1일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해 "모든 사업역량을 쏟아부어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약 4조6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과감히 결정한 데 큰 박수를 보낸다"며 화답했다.
홍 부총리와 정 부회장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 국제테마파크 사업현장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국제 테마파크 비전과 사업현황 및 계획을 청취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 등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의 대표 과제다. 앞서 경기도는 2007년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의 한국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2012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사업이 무산됐다. 하지만 지난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10여년간 표류해오던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미래형 콘텐츠 전개 ▲관광산업 활성화 ▲국가발전방향에 맞춤 ▲지역과 함께 성장 등 5대 실천방안을 포함한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비전'을 발표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화성 테마파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완성을 위해 신세계그룹이 가진 모든 사업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며 "단순하게 국내시장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랜드마크를 만들어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조성해 국가관광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홍 부총리는 "국내 최대 테마파크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규모 투자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준 정용진 부회장과 신세계 그룹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테마파크와 같은 관광산업을 포함한 서비스 산업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추가적인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보물창고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로 약 1만5000명의 직접 고용과 1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 및 70조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행정이 하는 일은 기업의 경제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합리적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송산그린시티 내 약 418만㎡(127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4조5693억원을 투입,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테마파크와 호텔, 쇼핑몰, 골프장을 조성하고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복합테마파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2021년에 공사 착공해 2026년 테마파크인 어드벤처월드와 퍼시픽오딧세이, 스타필드, 호텔, 골프장 등을 1차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 2031년 쥬라지월드와 토이킹덤, 아울렛, 럭셔리 호텔 등을 포함해 완전개장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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