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사진=뉴시스
보수단체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경찰이 집회를 제한한 시간에도 청와대 앞 집회를 강행한 사실이 전해졌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총괄대표로 있는 범투본은 지난 25일 저녁 8시부터 26일 새벽까지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예배와 집회를 진행했다.
전날(25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청와대 앞 집회를 제한했던 경찰은 집회 주최 측에 4차례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참가자들은 농성을 이어나갔다.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 사이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집회 주최 측이 제한 시간을 계속 어기면 강제로 집회를 해산하겠다고 밝혔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8조 5항에 따르면 주거·학교·군사시설로 집회나 시위로 재산 또는 시설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사생활의 평온을 뚜렷하게 해칠 우려가 있을 때 거주자나 관리자가 시설이나 장소의 보호를 요청하면 집회나 시위를 금지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범투본과 마찬가지로 제한통고를 받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톨게이트노조는 비슷한 시각 광화문 인근에서 야간문화제를 열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