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에너지밸리 일반산단 조성 사업 조감도./서진=광주시 제공.
광주·전남 지역 먹거리 산업 기반이자 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될 광주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가 본격 조성됨에 따라 산업단지 용지 및 주택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달 16일 광주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분양을 위한 관리기본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광주도시공사가 2017년 말부터 추진해 온 에너지밸리는 남구 석정·지석·압촌·대지·칠석동 일대 93만2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세부적으로 ▲공공용지(38만7000㎡) ▲공장용지(34만7000㎡) ▲주거용지(10만7000㎡) ▲복합용지(4만6000㎡) ▲지원시설(2만4000㎡) ▲상업시설(2만1000㎡) 등으로 이뤄진다. 국내외 50여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현재 15%의 공정률로, 오는 2021년 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이 입주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인접한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한국전력이 추진하고 있는 빛가람에너지밸리(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에너지신산업 연관기업 500개를 유치해 국가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  조성에 따라 신규로 조성된다.

2016년 12월에 이미 착공에 들어간 인근 압촌‧지석동 일대 48만6000여㎡ 규모의 남구 도시첨단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주거, 유통, 지원 기능이 복합된 첨단단지로 조성돼 경제적 효과가 큰 기업들의 입주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시첨단국가산업단지에는 한국전기연구원과 LS산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인셀 등의 입주가 확정됐으며, 중소형 신에너지 관련해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올 1월 착공한 한국전기연구원는 부지면적 4만9587㎡에 연면적 6422㎡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남구 에너지밸리와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약 4조 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효과와 1만여 명에 이르는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광주와 전남이 국내 최초로 에너지산업융합복합도시로 지정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에너지신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에너지산업융합복합단지로 지정되면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에너지 기업을 특화기업으로 지정해 연구개발과 사업화, 우선구매 등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연구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에 필요한 각종 기반시설 설치 등에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반시설도 속속 갖춰가고 있다. 총 연장 88.6km의 광주-완도고속도로의 1단계 사업 구간인 광주-강진고속도로 교차로인 대촌IC가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에너지밸리와 광산구 평동3차 산업단지를 잇는 남부지역 동·서간 연결도로 사업인 남구 에너지밸리~평동산단도로도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에너지밸리 사업이 이처럼 속도를 내면서 일찌감치 주거시설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제일풍경채는 다음달 중 광주 남구 압촌동 도시첨단 D2블럭에서 일반분양으로 533가구(84㎡)를 공급할 예정이다.

LS산전,한국전기연구원,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직주근접 아파트로 에너지밸리-평동산단,광주 강진간 고속도로(예정)등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또 봉황산,송학산,지석제힐링 숲 등이 위치해 있어 편안한 산책로를 확보하고 있고,대촌중앙초,대촌중,국제영어마을 등 풍부한 교육인프라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지역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광주와 전남이 국내 최초로 에너지산업융합복합도시로 지정돼 지역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에너지밸리 내 주거시설은 향후 광주와 전남을 대표하는 명품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