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왼쪽)과 최종훈. /사진=장동규 기자

가수 정준영(30)과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의 집단 성폭행 혐의에 대한 선고가 29일 내려진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9부는 29일 오전 11시 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 중인 정준영과 최종훈 등 공범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 3월 구속 이후 8개월여만에 1심 선고를 받는다. 앞선 재판에서 정준영과 최종훈 모두 촬영과 유포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집단 성폭행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정준영은 최후 변론에 반성의 뜻을 보이기도 했다. 정준영은 ""그때 상대방을 배려하고 조금 더 생각했다면 이런 상처를 드리지 않았을 텐데 저의 어리석음이 너무 후회되고 깊이 반성한다"고 법정에서 밝혔다.

검찰은 정준영에게 징역 7년, 최종훈에게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들은 다수의 성범죄를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을 우롱했다. 그럼에도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다. 증인으로 출석한 피해자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2015년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단체 대화방에 10여차례 넘게 지인들에게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정준영과 최종훈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 3월 대구에서 집단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