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2일 분당 구미동 성남물빛정원과 무지개마을을 탄천 위로 가로질러 연결하는 ‘구미 보도교’ 설치를 완료하는 개통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 성남물빛정원과 무지개마을을 탄천 위로 가로질러 연결하는 '구미 보도교'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22일 본격 개통했다고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총사업비 14억5000만원을 투입해 길이 30m, 폭 6m 규모의 인도교를 조성했다.

해당 구간은 탄천을 사이에 두고 주거지역과 복합문화시설이 서로 단절돼 있어, 인근 지역 주민들이 접근성 향상과 보행 안전을 위해 보도교 설치를 지속해서 요구해 온 곳이다.


이번 구미 보도교 개통으로 그동안 탄천 건너편에서 성남물빛정원이나 오리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약 140m 떨어진 오리교까지 우회해야 했던 무지개마을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계단이 없는 평탄한 보도교가 신설되면서 자전거와 유모차,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가 대폭 향상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물빛정원과 무지개마을을 잇는 보도교 설치는 민원 해소를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연결 통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물빛정원은 시가 1997년부터 28년간 방치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2만9041㎡)에 2025년 조성한 문화복합 공간이다.

산책로(성남두물길)와 뮤직홀(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881㎡)이 들어서 매주 기획 공연과 음악회 등이 열리는 문화예술 공간이자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