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델레 알리(흰 유니폼).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상승세를 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흫 상대로 약 11개월 만에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올림피아코스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 된 이후 부임한 조제 무리뉴 감독은 팀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있다. 선수들 역시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은 듯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TOP4’ 진입을 노리는 토트넘은 다음달 1일 본머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최근 토트넘에서 빠르게 폼을 끌어올리고 있는 선수는 델레 알리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알리는 새로운 시즌이 개막한 후 본래의 기량을 되찾아갔다. 웨스트햄전에서는 집념의 어시스트를 포함해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도 전반 종료 직전 만회골을 넣는 등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알리 역시 현재 분위기에 만족한 상태다. 28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알리는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낸 것에 대해 “행복하다. 나는 그저 경기장에서 뛰면서 즐기고 싶다. 승리는 나를 더 즐겁게 만드는 요인이다. 시즌 내내 좋은 느낌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림피아코스전에서 나온 두 번째 실점 장면에 대해선 “나의 실수였기 때문에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해야 했다. 득점과 승리는 이러한 부담을 어느정도 덜어줬다”며 안도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알리는 이날 토트넘의 경기력에 대해 “숨길 게 없다. 우리는 숨는 팀이 아니다. 전반전은 끔찍했다. 전반전을 마친 후 우리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보다 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줄 순 없었다. 후반전에는 우리의 색깔과 (승리를 향한) 믿음을 보여줬으며 우리가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전반전에 좋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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