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철수와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르노삼성차 노동조합은 '2019년 임금교섭'이 결렬됐다고 29일 선언했다. 프랑스 르노 본사는 르노삼성차를 ‘노사분규 사업장’으로 낙인찍은 상태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임금교섭 5차 본교섭을 열었지만 합의하지 못 했다. 노조 관계자는 “제시안조차 없는 본교섭은 의미 없다고 보고 29일 15시40분경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이번 임금교섭에서 기본급 인상을 고수하고 있다.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을 동결했고 경영진의 지불 능력이 충분한 점을 감안할 때 기본급을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차 사측 관계자는 “기본급을 인상할 경우 고정급이 올라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9월2일 르노삼성차 노사는 임금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7차례의 실무교섭과 5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입장을 바꿔 제시안을 내고 대화하려 하면 언제든 하겠다”고 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르노삼성이 XM3 연간 8만대 물량 확보를 목표로 했지만 노사분규 장기화로 르노 본사의 시선이 곱지 않다. 구조조정을 막기 위해서라도 노사가 전향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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