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로의 복귀를 시사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로이터
최근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빠른 복귀를 시사했다.약 5년 동안 토트넘을 이끈 포체티노 감독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고의 결과를 냈다. 포체티노 체제에서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이 됐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단 한 차례의 영입 건 없이 이뤄낸 성과였다. ‘저비용 고효율’의 포체티노 감독이 있었기에 토트넘은 구단의 숙원인 신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개장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부진한 성적을 낸 포체티노 감독은 결국 경질됐다. 그러나 그동안 인상깊은 성과를 낸 만큼 복수의 구단이 그를 향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감독직이 공석이 된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그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조국 아르헨티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도 빠른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3일 ‘폭스 스포츠 아르헨티나’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복수의 클럽들이 내게 매력적인 제안을 건넸다”면서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러나 5년 동안 토트넘과 믿을 수 없는 시기를 보낸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머리를 조금 식히는 일이다. 내 자신을 다시 세우고 동기를 되찾는 일이 내 목표다. 며칠 동안은 차분한 상태로 있어야 한다. 나에게 있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소화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라며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 무대로의 복귀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 앞에 놓인 계획들을 열린 태도로 듣고 있다. 내 첫 결정은 아르헨티나로 복귀해 고향에서 가족과 친구들을 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내 미래에 관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유럽으로 돌아갈 것을 예상하고 있다”며 조만간 복귀해 미래를 향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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