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야수 재라드 호잉.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재라드 호잉과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3일 한화 구단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5만달러, 옵션 30만달러 등 총액 115만달러(한화 약 13억6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8시즌을 앞두고 한국땅을 밟은 호잉은 2년 동안 한화의 중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142경기에서 30홈런 110타점 0.306의 타율로 한화의 포스트시즌 복귀를 진두지휘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총액 140만달러(약 16억6000만원)에 재계약했던 호잉은 올해 124경기 18홈런 73타점 0.284의 타율로 작년보다 다소 부진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수비와 주루, 근성 면에서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핵심 선수임을 입증했다.

구단은 호잉에 대해 "폭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로 외야를 지켰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도 선보였다"라며 "모든 상황에서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호잉은 성실함과 투지를 겸비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호잉은 재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다음 시즌에도 한화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고 기쁘다"라며 "언제나 성원해주시는 팬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프시즌 동안 최선의 노력으로 철저히 준비해 다음 시즌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호잉은 이달 중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내년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한편 한화는 호잉을 마지막으로 올 한해 함께했던 외국인 선수 3인방을 모두 묶어두는 데 성공했다.

한화는 앞서 지난달 5일 투수 워윅 서폴드와 총액 130만달러(약 15억4000만원)에, 17일에는 투수 채드 벨과 총액 110만달러에 재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