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사진=농협은행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3연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3일 주요 자회사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정을 위한 제4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회의를 열고 이 행장의 연임으로 가닥을 잡았다.
임추위의 공식적인 최종 후보 추천은 오는 6일 회의로 잡혔다. 행장직 3연임은 농협은행이 2012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처음이다. 앞서 3명의 행장 임기는 2년(1년+1년)인 만큼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 행장은 임기 중 실적이 좋은 편이다. 지난해 1조12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처음 ‘1조 클럽’을 달성한 게 대표적이다. 보수적인 농협은행에서 미래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의 초석을 깔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임추위는 이날 이 행장 외에 홍재은 농협생명 사장,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사장, 이구찬 농협캐피탈 사장 등의 연임 여부도 논의했다. 올해 초 농협생명으로 이동한 홍재은 사장은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사장은 지난해 1000억원대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농협생명을 흑자로 돌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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