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다양한 부동산 규제가 이어진 올해가 한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2만8000여가구에 달하는 막바지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5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1순위 청약 기준, 임대제외)는 지난해(1만2301가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1개 단지 2만7755가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고강도 규제 속에서도 꾸준한 매매가 상승을 보인 서울에서는 수서역세권 공공분양을 비롯해 대림산업의 홍은1구역 재건축 물량인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등 6개단지 543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 전역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청약조정대상 지역 유지 등으로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대표지로 떠오른 인천에서는 두산건설이 부평구 산곡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를 비롯해 검단신도시의 분양물량이 집중되며 10개단지 1만315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원시 교동 팔달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등 15개단지 1만2002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수도권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분양 물량은 13개 단지 1만6323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이 중 인천·경기 지역에서 70.7%에 해당하는 9개 단지 1만15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147가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을 겨냥한 고강도 규제 속에서도 내년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연말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모습”이라며 “특히 서울 정비사업을 표적으로 하는 분양가상한제 여파에 인천·경기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늘어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