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될 지 주목된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6일 오후 2시5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3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부는 양형 관련 특검과 이 부회장 측의 주장을 듣고 손 회장의 증인 채택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달 22일 열린 파기환송심 2차 공판에서 손 회장을 양형 심리 관련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기업에 직접적으로 압박을 가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 삼성의 뇌물공여가 압박에 의한 행위였음을 호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지난해 1월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2013년 조원동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 “박 전 대통령 뜻”이라며 이미경 CJ 부회장의 퇴진압박을 받았다는 취지의 증언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손 회장은 지난달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 행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재판부에서 오라고 하시면 국민 된 도리로서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