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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차기 회장 후보 2차 명단이 이번주 공개된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자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며 후보자의 개인 동의가 이뤄지면 명단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유 KT 지배구조위원회 위원장은 “37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사 결과 압축된 2차 후보자 명단을 이번주 중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회심위에 넘어가는 후보자 명단이 5~10명이 될 것으로 추정하지만 김 위원장은 “아직 숫자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지배구조위원회가 2차 후보를 선정하면 회장 선정과정이 막바지로 접어들게 된다.

이번 회장후보 과정에서는 이사회 후보 추천방식이 없다. 때문에 12일 공개되는 후보 이외에 ‘깜짝 인물’은 등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친정권으로 분류되는 장관 출신 외부인사와 전 KT 사장 등이다. KT 입장에서는 어떤 인물을 선택하더라도 가시밭길이다. 친정권 인사는 낙하산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으며 회장후보 자격으로 명시한 ‘기업경영경험’이라는 자격에도 미달한다. 반대로 전 사장 출신 등을 회장으로 영입할 경우 낙하산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전문성을 갖췄기 때문에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통신시장환경과 대외 이슈를 극복하기에는 추진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