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DK도시개발·DK아시아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인천 한들도시개발구역에 대한 KEB하나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조달했다. 한들구역은 내년 초 분양 예정인 ‘검암열 로열파크씨티’의 사업부지로 지금까지 시중은행이 도시개발사업에 주관사로 PF를 조달한 사례는 드물다는 게 업계의 얘기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인천시와 서구청을 방문, 도시개발사업 구조를 설명하고 자금지원계획을 밝히면서 대외적으로 사업 안정성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나은행이 한들구역의 PF에 적극적이었던 이유는 미니 판교로 불리는 판교 대장지구에 대한 금융 주관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판교 대장지구의 노하우를 살려 2개 블록으로 구성된 한들구역은 새로운 금융조달방식을 적용하기도 했다.
한들구역 1블록은 공동주택 체비지로 PF 대주단은 증권사와 보험사로 구성, 시행사인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조합으로부터 매입한 체비지의 잔금을 다시 조합에 지불하는 구조로 실행했다. PF 조달금액은 2600억원이다.
집단환지인 2블록의 경우 국책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하나은행을 포함 총 5개의 1금융권으로 대주단을 구성했다. PF 조달금액은 2900억원이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중대형 면적을 배치할 수 있는 입지여건에도 공공성 제고를 위해 사업승인 이전 단계부터 중소형을 90% 이상으로 설계, 보증을 받아 PF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집단환지 내 토지소유자 전원과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 리스크를 해결했다. 조합의 자금운영은 신탁관리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PF 취급시기를 인천 서구청의 아파트 사업계획 승인 이후로 진행한 것도 대주단의 신뢰를 얻었다.
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은 “디벨로퍼 이상의 전문적 노하우를 가진 하나은행이 부동산 시행업계의 최고 파트너로 꼽힌다”며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의 분양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4805가구로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로얄파크씨티역)이 앞으로 불로지구-일산 탄현지구로 연결되는 더블 역세권이 된다. 독정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공항철도 환승역 검암역은 지하철 9호선 연결을 통해 트리플 역세권으로 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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