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린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순간을 보냈던 위르겐 클롭 감독(가운데).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도 빅매치가 다수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파리 생제르망(PSG) 등이 격돌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난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아틀레티코전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는 한편, 지난 시즌 좋은 기억을 만든 아틀레티코의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6일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 이후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결과다. 사실은 추첨 전에도 마드리드 두 팀 중 하나와 만날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틀레티코는 힘든 상대다. 스타일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두 팀 모두 강렬한 축구를 구사한다. 추첨에 대해 정말로 기쁘지만 매우 거친 경기가 될 것이다. 리버풀을 만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기쁨으로 거실을 뛰어다니진 않을 거로 생각한다”며 아틀레티코가 힘든 상대임을 인정함과 동시에 강한 팀을 상대한다는 흥분을 함께 표현했다.

또 클롭 감독은 “마드리드는 우리가 환상적인 기억을 지닌 장소이며, 우리 모두 이곳을 찾게 돼 기쁘다. 당시 내 인생에서 최고의 저녁을 보냈다”며 마드리드에 대한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를 다시 찾게 된 것에 대해서는 “지난 결승전에서 우린 홈 팀의 라커룸을 사용했다. 그 라커룸을 다시 쓸 수 있을지 물어보려고 한다. 당시엔 리버풀의 로고로 가득한 장소였는데, 아마 지금은 다 치워버렸을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