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과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내부고발자였던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정치권 도전을 선언했다.
노승일씨는 17일 각종 매체를 통해 "적폐 청산을 완수하겠다"라며 내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노씨는 "적폐청산이 이뤄지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를 위해 광장에 모였던 국민들의 외침이 무의미해지는 것"이라며 "누군가 적폐청산을 이어가야 한다면 국정농단을 폭로한 입장에서 앞장서 해봐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이지만 다가오는 총선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전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정치가 가장 탄탄한 광주에서 경선을 통과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봤다"라며 "(무소속 신분이) 국민들에게 제 뜻을 알리기에 더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노씨는 현재 거주 중인 광주 광산을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18일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과거 최순실씨 측근이던 노씨는 지난 2016년 말 국정조사와 언론을 통해 최씨 전횡을 적극적으로 밝히는 등 '국정농단' 사태의 실체를 세상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