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뉴시스
차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뽑는 선거가 오늘(20일) 열리는 가운데 후보자가 총 3명으로 압축됐다. 전체 회원사의 75%를 차지하는 자산운용업계의 투표 결과에 따라 협회장이 선출될 전망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금투센터 3층 임시총회장에서 제5대 금투협회장 선거를 진행한다. 앞서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면접심사 끝에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와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3명의 후보자가 소견발표를 한 뒤 정회원사 대표(또는 대리인)가 직접·비밀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K-voting) 시스템을 통해 전자투표로 실시된다.
왼쪽부터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 /각 사 제공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득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금투협은 투표가 완료되는 즉시 투표결과를 집계해 선거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선거는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의 참관 아래 진행되며 전체 과정은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금투협회장은 매년 600억원 이상의 예산 집행 권한을 갖고 있다. 나아가 정부와 국회 등 권력기관과도 소통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진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