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판교 사옥. /사진=넥슨
넥슨이 본격적인 사업 개편을 단행한다. 기존 개발 자회사를 인수·합병하는 방식의 지배구조 개편으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24일 넥슨코리아는 자회사 불리언게임즈에 대한 흡수합병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불리언게임즈 주식 100%를 소유한 넥슨코리아가 소멸회사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을 진행한다.
불리언게임즈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인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스튜디오로 액션 RPG에 대한 독보적 개발 역량을 갖췄다. 콘솔급 RPG의 그래픽과 재미를 구현한 후속작 ‘다크어벤저3’의 경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수 3500만건을 돌파했다. 넥슨코리아와 불리언게임즈의 합병기일은 내년 1월29일이며 합병등기 예정일자는 같은달 31일로 명시됐다.
넥슨은 손자회사 넥슨레드도 인수해 개발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바일 SRPG ‘판타지워택틱스R’과 MMORPG 액스(AxE)를 개발한 넥슨레드는 넥슨지티의 100% 자회사였다. 넥슨은 지난 23일 넥슨지티가 보유했던 넥슨레드 지분(보통주 106만9600주)을 전량 인수한 바 있다.
개발조직 개편은 예상된 수순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이달초 신규게임 개발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김대훤 넥슨레드 대표를 선임하며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산하 개발사 구조개편을 도모하는 한편 각 법인이 보유한 노하우와 리소스를 통합해 역량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올해 넥슨은 대내외적 변화와 도전 속에서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각 개발조직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넥슨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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