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브라이튼)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은 ‘박싱 데이’를 맞이해 새로운 기록 달성을 노린다.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밤 9시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라이튼을 상대한다. 현재까지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TOP4’ 진입을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
하위권인 브라이튼을 홈에서 상대하는 토트넘이지만, 불안 요소도 있다.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주축’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손흥민은 지난 첼시전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와의 경합 도중 무리한 동작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잉글랜드축구협회(FA)측은 손흥민에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손흥민은 이번 브라이튼전을 포함해 노리치 시티전과 사우샘프턴전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 ‘박싱데이’ 일정에 돌입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에게 있어서 크다.
손흥민의 결장이 확정되면서 최전방 공격수 케인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최근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여러 궂은 일을 도맡고 있는 케인은 이번 시즌 총 1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전과 첼시전에서 침묵했던 케인은 팀의 승리를 위해 득점포 재가동을 노린다.
한편, 케인은 그동안 박싱데이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케인은 2016-2017시즌을 제외한 최근 네 시즌 동안 치른 박싱데이 4경기에서 총 7골을 넣었다. 특히 2017-2018시즌 사우샘프턴전에서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케인은 티에리 앙리와 함께 EPL 역대 박싱데이 최다 득점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공동 3위는 8골을 넣은 로비 킨과 앨런 시어러이며, 1위는 리버풀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로비 파울러(9골)다.
케인은 경기 수 대비 득점에서 월등하다. 파울러가 10경기 동안 9골을 넣었지만, 케인은 불과 4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이번 브라이튼전 결과에 따라 1위에 오를 수도 있다. EPL에서만 134골을 넣으며 역대 득점 1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케인은 점차 EPL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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