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조별리그 2차전에 사우디아라비아를 4-0으로 제쳤다. 사진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페인 라민 야말(왼쪽)이 사우디 모텝 알 하르비와 경기 중인 모습. /로이터=뉴스1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4-0으로 이겼다.

22일(한국시각) 스페인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H조 2차전에서 사우디를 4-0으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카보베르데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던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1승1무(승점4)가 되며 H조에서 최소 3위를 확보했다. 반면 사우디는 1무1패(승점 1)가 돼 조별리그 통과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스페인은 경기 전반 10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스페인 미켈 오야르사발이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 야말이 반대편 포스트에서 미끄러지며 슛을 해 골을 넣었다. 만 18세에 불과한 야말은 이미 FC 바르셀로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골은 야말의 첫 월드컵 데뷔골이기도 하다.


전반 21분엔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오야르사발이 직접 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사우디 수비진이 클리어링 하지 못한 공을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머리로 떨궜고 오야르사발이 밀고 들어가며 골로 연결했다. 오야르사발은 3분 후 올모의 헤딩 패스를 받아 한 골 더 터뜨리며 전반에 나온 세 골에 모두 관여했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쿠쿠레야가 발리슛을 시도했는데 사우디 무함마드 알오와이스 골키퍼가 막은 공이 사우디 수비수 하산 알탐박티 몸에 맞고 들어가 사우디 자책골로 스페인은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