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 사진=뉴시스 DB
중국·일본과의 정치적 갈등으로 양국간 여행수요가 줄면서 항공·여행업계는 흔들렸지만 올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일본 여행객 외에도 동남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수가 1725만명을 넘어섰다. 연말까지 1750만명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8초에 1명씩 외국인이 국내로 입국하는 꼴이다.
2016년 1700만명 돌파 후 중국과의 갈등으로 잠시 관광객 수가 줄었지만 금세 회복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과의 사드갈등에 따른 단체관광객 급감뿐 아니라 최근 일본인 여행객 감소 등 악조건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뜻깊다. K팝 등 한류 문화가 여전히 인기를 끌면서 중국, 일본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국내로 여행을 오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해결해야 할 숙제도 있다. 관광객들이 서울에 집중돼 지방활성화의 필요성 등이 제기되는 것이다. 정부는 매년 외국인 관광객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내년 2000만명, 2025년 3000만명, 2030년 40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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