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코오롱생과 대표이사./사진=이동훈 머니투데이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속인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확 대표에 대한 구속심사가 오늘(27일) 밤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이우석 대표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지성)는 지난 24일 이 대표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 이우석 대표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보사는 지난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하지만 인보사 주성분 중 하나인 2액이 허가 당시 게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가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며 허가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 대표는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사기상장 의혹에 관여한 혐의 역시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코오롱티슈진 상장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제출해 한국거래소 등 업무를 방해하는데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같은 혐의를 받는 권모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관리자(CFO)와 양모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 23일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