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9일 인천공항에서 활주로 포장면 손상 방지를 위한 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미국과 이란이 무력 출동 우려가 심화되면서 항공 관련주가 약세다. 최근 이란 군부실세가 미국의 공습에 사망했다는 소식에 따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항공주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6일 오후 3시30분 장마감 기준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330원(5.85%), 1200원(4.52%) 내린 5300원과 2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한진칼우(-1.45%), 한진칼(0.00%), 대한항공(-2.93%), 대한항공우(-0.55%), 아시아나항공(-1.82%), 진에어(-2.95%)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항공사들의 유류비가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감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연간 유류 소모량은 약 3300만배럴에 달한다. 유가가 배럴당 1달러만 상승해도 약 3300만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연간 1700만배럴 수준의 연료유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국제유가 상승은 항공주에는 전형적인 악재로 불린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 장군이 미국 드론 공습으로 사망했다.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작전 성공을 인정했다. 당일 WTI 가격은 배럴당 63.1달러로 마감해 전날보다 3.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