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빅뱅의 전역 후 첫 공식 무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17일 오전 11시17분 현재 YG엔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2.67%) 오른 3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빅뱅이 조만간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빅뱅이 오는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첼라 페스티벌 측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발표한 라인업에 따르면 빅뱅은 4월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빅뱅은 지난해 버닝썬 사태로 승리가 탈퇴한 뒤 4인조로 재편됐다. 지드래곤·태양·탑·대성 네 멤버 전역 후 선보이는 첫 공식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와이지의 메인 라인업이 마침내 복귀한다"며 "4인 체제 빅뱅의 첫 활동이 4월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출연으로 재개되며, 블랙핑크는 현재 진행 중인 일본 돔 공연 이후 컴백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YG엔터는 최근 신사업을 정리하고 본업에 집중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업 중단을 결정하면서 이로 인한 손실 제거 효과는 약 70억원(최근 4개 분기 기준)으로 예상된다. 또 YG플러스(PLUS)의 자회사를 통한 외식·화장품 사업도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적자 신사업(콘텐츠, 푸즈 등) 축소·청산을 결정했다"며 "연간 영업이익 개선폭을 100억원 가까이 추가로 높여주는 변수"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실적은 올해 3분기부터 빅뱅 활동이 반영되기 시작하고 내년은 연간 온기 정상화가 가능해진다"며 "앞으로도 2~3개 분기는 실적과 무관하게 본업 강화 기대감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