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첫 단독 회동을 갖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임한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첫 단독 회동을 갖는다.
검찰 인사 관련 의견은 다른 자리에서 주고받을 예정이라는 법무부의 공식 입장에도 단독 회동에 이목이 집중됐으나 두 사람의 만남 장면은 공개되지 않았다.

윤 총장은 7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해 '추 장관을 만나 검사 인사 관련 얘기를 교환할건지' '대검 수사 지휘부 대폭 교체 관측이 있는데 어떤 입장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향했다.


추 장관도 이날 청사에 도착해 '오늘 인사 관련 얘기를 나눌건지' '청와대와 여권을 수사하는 지휘부가 인사 대상자에 포함됐는지' '검찰국장 등에 비검사 출신을 임용할 생각이 있는지' 등의 질문에 미소만 띈 채 답하지 않았다.

이날 윤 총장의 법무부 방문은 정부법무공단 등 법무부 산하 외청장과 산하기관장의 예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윤 총장은 다른 법무부 산하기관들과 별도로 추 장관과 비공개 면담을 가진다. 관계자 배석 하에 추 장관과 만나 취임 축하 인사를 하고 짧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윤 총장은 이날 회동에서 인사 의견은 전달하지 않을 방침이다. 검찰은 현재까지 법무부로부터 인사 협의를 요청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향후 별도로 이뤄질 의견 청취 과정에서는 '업무 연속성을 위해 주요 수사팀과 대검찰청 지휘부를 유지해달라'는 방향으로 의견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 일정은 사전 공개됐으나 두 사람의 만남 장면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윤 총장 이후에는 다른 산하기관장들이 추 장관을 예방한다. 윤 총장은 기관장들 예방 이후 따로 추 장관을 면담하진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