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원활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소·부·장 전용 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대외 의존형 산업구조 탈피가 시급한 소·부·장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블라인드 펀드와 프로젝트 펀드로 구분해 조성할 예정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재정 1000억원, 산은 200억원 등 1200억원 정책자금을 마중물로 2000억원 이상으로 조성된다. 펀드별 최소 결성금액은 1000억원으로 선정 운용사 수는 2개사다. 오는 3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다음 달 중 운용사를 선정해 7월까지 펀드를 결성해 투자를 본격 시작한다.
프로젝트 펀드는 정부가 1000억원을 출자해 2000억원 이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10개사 내외의 운용사 제안을 수시로 접수받아 개별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펀드별 최소결성금액은 제안금액과 출자비율을 고려해 결정한다.
선정 주관은 블라인드 펀드의 경우 산업은행에서, 프로젝트 펀드는 성장금융이 수행할 예정이다. 펀드 민간출자자에게는 재정출자에서 가져가는 초과수익 일부(20% 이내) 이전 또는 펀드손실 일부 (출자원금 20% 이내) 보전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번 조성 펀드를 통해 우수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영위 기업 앞 충분한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질적으로 한층 더 고도화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그동안 해외에 많은 부분을 의존해온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내기업 육성을 통해 근본적으로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탈피해 핵심소재·부품부터 완성품까지 아우르는 제조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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