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방향)GR 수프라, 캠리 XSE,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프리우스 4륜구동. /사진=토요타
지난해 불매운동 여파로 휘청인 토요타가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여전히 일본차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중 4종의 신형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한해 토요타코리아는 총 1만611대를 판매, 전년대비 36.7%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는 다수의 신차를 빠르게 투입, 위기를 돌파하려는 모습이다.


올해 첫 출시 모델은 17년 만에 부활한 스포츠카인 GR 수프라다. 토요타 측은 해당 모델의 출시일을 오는 21일로 확정했고 현재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2월 중순에는 캠리의 스포츠 에디션 XSE 모델을 200대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3월 중순에는 프리우스 4륜구동 모델과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를 선보일 계획이다.

토요타 측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 전략이 적중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7월부터 본격화한 일본제품 불매운동(노재팬 캠페인)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자동차 커뮤니티 등에는 번호판 앞자리가 세자리인 일본차 차주들에 대한 비방글이 게재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매운동 여파가 여전해 올해 신차 계획을 세우지 못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치적 문제이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