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은 지난 10일 중국 당국의 발표 이후 국내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다른 형태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하는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의심환자는 중국에서 확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심환자를 퇴원 조치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의심환자가 국내에서 접촉한 29명에 대한 보건소 모니터링도 종료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중국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가 집단폐렴으로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으나 의료인 감염이 없었다"며 "사람 간 전파가 없기 때문에 현재 수준으로만 검역조치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한시 보건당국이 집단폐렴 사고 원인으로 잠정 판단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이 동시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 바이러스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종류가 많지만, 현재까지 사람에게 전파하는 유형은 229E를 포함해 6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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