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45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5.8%, 9% 증가한 수치다.
그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2016년 1분기 이후 15개 분기 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무선매출 신장을 견인했다"며 "4분기 계절적 비용 증가로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하겠지만 마케팅비용은 7380억원으로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기업가치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올해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7.9% 증가한 1조2000억원을 예상하며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통신사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하면 본사 기업가치만 14조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업황 개선에 따라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SK하이닉스, 티브로드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SK브로드밴드,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11번가, 인수 이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ADT캡스 등 자회사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의 기업 가치는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