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43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머니S> 주관으로 열린 '제15회 머니톡콘서트-경자년 주식·부동산 투자 세미나'가 개최 됐다. /사진=장동규 기자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경자년 주식투자 전략으로 '플랫폼 산업'과 '반도체 업종'을 꼽았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서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일부 기업만이 존재하는 과점시장이 유망한 투자처라는 설명이다. 
종합경제 전문지 <머니S> 주최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15회 머니톡콘서트- 경자년 주식·부동산 투자 세미나’에서 ‘2020년 한국, 새로운 사이클을 맞는 증시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팀장은 상당한 자본과 기술이 축적돼 있어야 가능한 것이 플랫폼 산업이라면서 이와 연계된 산업으론 반도체 업종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기적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지난해 전자상거래 등 플랫폼 업체들의 서버 가동률이 90%에 달하면서 데이터 서버 증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일반적으로 데이터 서버 증설은 반도체 업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겐 호재다.

'제15회 머니톡콘서트'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43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열린 가운데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이 '2020년 한국, 새로운 사이클을 맞는 증시 전망과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그는 “피라미드 형태로 플랫폼 산업을 살펴보면 위에서 3번째 단계로 반도체 업종을 꼽을 수 있다”면서 “현재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개의 업체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과점시장이라고 부를 수 있다. 현재 플랫폼 산업을 3가지 피라미드 형태로 나누면 플랫폼(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알리바바, IBM)·연산반도체(인텔, AMD, ARM)·메모리반도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메모리반도체 분야의 상위 밸류에이션 분야(플랫폼·연산반도체)까지가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다. 반면 아직까진 전기자동차와 2차전지 시장에 대해선 과점시장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기자동차와 2차전지 산업의 경우 경쟁자가 많아서 아직 정돈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과점시장의 경우 경쟁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기업만이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와 2차전지 산업의 경우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