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관련 부품 및 소재 기업도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고순도 액체 불화수소 국산화에 성공한 솔브레인도 그 중 한 곳이다.
솔브레인은 지난 14일 장중 한때 10만4700원으로 1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00원(7.44%) 오른 9만8200원에 마감했다.
솔브레인의 주가 상승 동력은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고순도 불산액 국산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한국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일본 수출규제 이전에 주로 일본산 고순도 불산액을 사용했다. 솔브레인은 일본 수출규제 이후 관련시설을 조기에 증설해 생산물량을 확대했으며 국내 불산액 공급안정성도 확보됐다.
금융투자업계는 솔브레인의 지난해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솔브레인의 2019년 연간매출액 규모는 전년대비 6.88% 늘어난 1조29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7% 증가한 1641억원이다.
올해에도 실적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솔브레인은 반도체와 2차전지 부문을 중심으로 상저하고 패턴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주요 고객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능력(Capa) 축소 영향으로 실적 성장세는 둔화되나 하반기 새로운 생산 가동, 선단 공정 비중 확대, 소재 국산화 수혜로 실적개선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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