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덕양에너젠은 2020년 덕양에서 인적분할로 신설된 국내 1위 산업용 부생수소 정제 및 공급 전문기업이며 25년 이상의 운영 노하우를 보유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여수·군산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존 생산 능력(7만 Nm³/h)에 울산 샤힌프로젝트(9만2000 Nm³/h, JV)가 더해져 파이프라인 인프라 선점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류 연구원은 "최근 DKME 공동인수 발표로 시공(민컴퍼니), 장비제조(DKME), 운영(덕양에너젠) 수직계열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샤힌 프로젝트 JV(조인트벤처) 물량을 감안 시 생산능력 기준 점유율은 32.6%로 확대되며 국내 최대 수소 생산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신재생에너지법 개정과 함께 수소시장 발전도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
글로벌 수소 시장은 2023년 9700만톤에서 2050년 5억3000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 시장 역시 2020년 22만톤에서 2030년 390만톤(18배)으로 글로벌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이 기대된다.
최근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으로 수소 역시 독자적인 규제 체계 안에 성장의 틀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부생수소 시장은 파이프라인 인프라, 장기 계약, 운영 경험을 모두 갖춘 기업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높다.
류 연구원은 "덕양에너젠의 경우 상위 4개 고객사가 주요 대기업"이라며 "이는 매출 비중의 70%이고 제한적인 경쟁과 장기 계약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앞으로 덕양에너젠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7월 말 보호 예수 해제 효과 ▲유가·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압력 영향"을 짚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 케이앤디에너젠 울산 공장 이익 창출 ▲DKME 인수 종결 및 시너지 효과 창출 여부가 주가상승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1월30일 공모가(1만원) 대비 2만4850원(248.50%) 오른 3만4850원에 코스닥 입성 첫 신고식을 마쳤던 덕양에너젠은 지난 17일 전 거래일 보다 110원(-1.00%) 내린 1만940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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