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에 6일 오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낙폭이 커진 코스피에 6일 오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6거래일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시점은 오전 10시18분12초다. 발동 당시 미니 코스피200 선물이 5.04% 하락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하 하락한 뒤 1분 동안 지속될 때 발동된다. 발동 시점부터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사이드카 발동은 2026년 들어 46번째이며 매도 사이드카 24회, 매수 사이드카는 22회 발동됐다.


반도체 종목의 약세가 코스피지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10% 하락한 23만1000원 선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8.69% 급락한 152만3000원을 오간다.

지난 밤 뉴욕증시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점이 코스피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스페이스X는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로 13% 넘게 급락했으며 AMD도 7% 넘게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1.40% 밀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AMD와 스페이스X의 약세 속 차익 실현 물량으로 혼조세를 보였다"며 "이날 코스피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와 차익 실현 영향으로 지수 상승이 제한된 체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22포인트(-4.63%) 하락한 6293.04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