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7대 위원장 및 사무총장 선거'를 실시해 김동명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박주성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신임 위원장에 강성으로 분류되는 김동명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당선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제27대 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3336명의 선거인 가운데 1580표를 얻어 당선됐다. 사무총장에는 이동호 전국우정노조 위원장이 선출됐다.

경합을 벌였던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조는 1528표를 얻어 낙선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보다 상대적으로 온건한 단체로 평가되는 한국노총 내부에서 강성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강경한 투쟁을 예고했다. 그는 “이 대회를 마치자마자 투쟁 현장으로 갈 것”이라며 “모든 투쟁 현장에 저와 이동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위원장과 사무총장은 오는 28일 임기를 시작해 지도부를 구성하고 다음 달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취임식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