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로직스가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하면서 23일 시가총액 3위에 등극했다. 증권사들은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23일 오전 11시38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2만9500원(6.53%) 오른 4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49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하루만에 다시 썼다. 시총도 32조원을 넘어서며 NAVER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 7016억원, 영업이익 917억원, 순이익 20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30.9%, 영업이익은 64.6% 불어났다.
반면 순이익은 9.5% 감소했다. 순이익은 2018년 11월 바이오젠와 자산양수도 종결 후 유입된 일회성 현금 3892억원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212억원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이 일회성 이익(투자주식처분)을 제외하면 순이익도 지난해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15거래일 동안 5.4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에도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매출액 컨센서스는 860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 높은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711억원으로 지난해 전망치의 87% 늘어날 것으로 증권가는 예측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1만원으로 6%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33억원, 1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830% 증가했다"며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2087억원, 영업이익 44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공장 가동률이 전력 가동 수준으로 상승했고 단가가 높은 위탁생산(CMO) 매출비중이 증가하면서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됐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CMO계약 약품들의 지역별 승인이 증가하면서 올해 가동률 증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KB증권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50만원에서 52만원으로 4.0% 올려잡았다. 이태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원가 부담 역시 완화돼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도 대폭 개선됐다"며 "다만, 제품별 ASP는 일반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 예상돼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5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공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최대 가동률에 도달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5%, 2.5% 상향 조정했으며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수익성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지분가치를 11.8%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4.0% 올렸다"고 설명했다.
KB증권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50만원에서 52만원으로 4.0% 올려잡았다. 이태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원가 부담 역시 완화돼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도 대폭 개선됐다"며 "다만, 제품별 ASP는 일반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 예상돼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5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공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최대 가동률에 도달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5%, 2.5% 상향 조정했으며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수익성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지분가치를 11.8%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4.0%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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