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앞으로 내원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던 경기 용인시에서 하루 만인 28일 3명의 유증상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27일 유증상자가 발생했던 병원, 나머지 2명은 본인이 보건당국에 신고해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이들 모두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명은 중국 항저우를 방문했다 19일 귀국했고, 다른 한 명은 우한시, 또 다른 한 명은 장수성 우시시 등을 방문했다가 각각 17일 귀국했다. 이들 모두 귀국 당시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다. 이들 3명에 대한 검체 조사 결과는 29일 오후쯤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7일 이모씨(36)가 발열과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용인시 기흥구 한 병원을 찾았다가 우한 폐렴 유증상자로 분류돼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 20일부터 운영하던 보건소 방역대책반과 재난상황실을 27일부터 시민안전담당관, 보건소, 공보관 행정과 등 각 부서가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