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과거에도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피해를 입었다"며 "검찰은 그 어떤 기관보다 더 신중하고 절제력 있게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구체적인 질문은 조사 후 나오는 길에 답변 드리겠다"며 조사실로 들어섰다.
당초 임 전 실장이 포토라인에 서는 것에 대해 반대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며 "비공개로 다녀오라는 만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포토라인에 선 이유에 대해 그는 "이번 사건의 모든 과정을 공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검찰을 통해 전달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저의 소환불응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이런 식의 언론플레이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도 했다.
임 전 실장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일부 검사들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이번 사건은 수사가 아니라 정치에 가깝다"면서 윤 총장을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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