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쉼터는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경남농협은 영업점 내 냉방시설을 상시 가동하고 고객 휴게공간을 개방해 이용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수와 음료를 비치하고 부채 등 폭염 예방 물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야외작업이 많은 농업인과 고령층의 이용 편의를 위해 쉼터 안내 배너와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농협은 앞서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전국 약 6000개 농·축협과 농협은행 점포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는 등 폭염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류길년 농협 경남본부장은 "폭염은 농업인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며 "무더위 쉼터 운영을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의료 사각지대 농촌지역 대상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운영
농촌왕진버스는 병원과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전문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진료와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의료지원 사업이다.
17일 동거창농협 본점에서 지역 농업인과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의료지원에는 햇살마루와 아이오바이오, 봄안경원이 참여했다. 햇살마루는 침·부황·뜸 등 한방진료를 제공했으며, 아이오바이오는 구강검진과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봄안경원은 시력검사와 돋보기 안경을 지원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앞서 16일에는 수승대농협 본점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실시했다.
강주석 농협 경남본부 경영부본부장은 "영농활동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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