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고양시 학부모 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한국사이버보안협회 제공

몸캠피싱 피해자로 전락해 고통받는 청소년들을 위해 한국사이버보안협회가 나섰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이사장 김현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30일까지 4개월 간 몸캠피싱범으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호소한 청소년 피해자는 240여명에 이른다.

몸캠피싱은 영상채팅을 통해 촬영한 피해자의 음란행위 영상을 부모와 선생님 등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며 협박하는 범죄행위로 피해자의 40% 정도가 성적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에 집중되고 있다.

김현걸 이사장은 “청소년 피해자들은 주로 동영상유포 협박과 함께 금전 요구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수치심과 두려움에 부모님에게 말도 하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24시간 서비스 운영을 통해 청소년 피해자들을 위해 상황별 대처 요령과 함께 추가 피해 예방 방법 제시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교사들을 상대로 한 ‘학교보안 전문가 과정’을 자체 제작하는 등 사전 예방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지난해 8월부터 경기 고양시 의회와 손잡고 관내 교육기관 및 일선학교를 상대로 청소년의 사이버범죄 예방 및 무료 캠페인에도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