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분기 삼성전자가 애플에 밀려 글로벌 스마트폰 왕좌자리에서 내려왔다. 분기실적이지만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래에 위치한 것은 2년만이다. /사진=로이터

2019년 4분기 삼성전자가 애플에 밀려 글로벌 스마트폰 왕좌자리에서 내려왔다. 분기실적이지만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래에 위치한 것은 2년만이다.
31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7290만대(18%)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7000만대(17%)를 판매한 삼성전자를 290만대 차이로 누르고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아이폰11 시리즈의 판매 호조를 보인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이후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자리에서 밀려났다.

애플은 5세대 이동통신(5G) 단말기 없이 LTE 제품만으로 시장을 압도했다. 최근 발표한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도 559억6000만달러(약 66조6483억원)의 아이폰 매출을 기록하면서 시장예상치(516억2000만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다만 연간 실적으로 놓고 봤을 때는 삼성-화웨이-애플의 구도가 바뀌지는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억9650만대(20%)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1위를 지켰고 화웨이는 2억3850만대(16%), 애플은 1억9620만대(13%)로 뒤를 이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서 가장 급격한 신장세를 기록한 브랜드는 리얼미로 2018년 470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쳤지만 2019년에는 2570만대로 전년대비 457% 급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