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이 스마트폰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폴더블폰, 5세대 이동통신(5G)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스마트폰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신종 코로나의 여파로 올해 스마트폰시장의 성장세는 기존 전망치보다 2%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초 업계는 올해 폴더블폰과 5G의 성장에 힘입어 출하량 15억대, 전년대비 2~3%의 성장을 기대했다.
하지만 중국에서 창궐한 신종 코로나로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와 애플 등이 직접 타격을 받게 되면서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마트폰시장은 2018년부터 감소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출하량은 전년대비 1% 줄어든 14억8600만대에 그쳤다.
SA는 “중국은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70%가 생산되는 곳”이라며 “공장운영지연, 노동부족 등으로 공급부족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에서 주요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피해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태 장기화로 시장의 소비심리가 위축될 경우 국내 기업도 악영향을 받은 전망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