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팀의 숙원을 해결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캔자스시티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풋볼리그(NFL) 챔피언결정전 '슈퍼볼'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31-20으로 눌렀다.
마홈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캔자스시티는 경기 중반 이후까지 샌프란시스코 특유의 러싱 게임에 고전하며 10-20까지 밀렸다. 패색이 짙던 캔자스시티는 경기 종료 6분13초를 남기고 마홈스의 패스를 받은 트래비스 켈시가 터치다운을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이어 경기 종료 2분44초 전에는 대미안 윌리엄스의 터치다운으로 24-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더 나아가 1분12초를 남기고 윌리엄스가 38야드 러시로 터치다운에 성공, 31-20까지 달아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중반까지 상대 수비에 막혀 고전하던 마홈스는 이날 42차례 패싱을 시도해 26차례 성공(286야드)을 시키며 '슈퍼스타'의 진면목을 발휘했다. 중요한 4쿼터에만 2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배달하는 등 맹활약했다. 그는 54회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마홈스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NFL 공식 SNS에 올라온 영상에서 마홈스는 직접 카메라를 들고선 "패트릭 마홈스입니다. 방금 슈퍼볼에서 이겼습니다. 캔자스시티, 우리가 집으로 갑니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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