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겨울이적시장 성적을 놓고 팀 레전드와 현지 기자가 온라인상 설전을 벌였다.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부임 이후 빠르게 팀을 회복시키고 있으나, 여전히 조직력이나 수비 과정에서의 미숙함이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수비진의 줄부상이 고민거리였다. 오른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칼럼 체임버스는 심각한 무릎 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왼쪽 측면수비수인 키어런 티어니와 세아드 콜라시냐츠도 각각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이에 아스날은 지난 1월이적시장에서 수비 보강에 집중했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 아르테타 감독은 브라질리그 플라멩구의 중앙 수비수 파블로 마리와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의 측면수비수 세드릭 소아레스를 품는 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아스날은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이에 구단 레전드는 아스날이 겨울이적시장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과거 아스날에서 뛰었던 축구해설가 폴 머슨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출연한 영국 ITV 방송에서 "아르테타는 두명의 수비수를 새로 영입했다. 하지만 이들이 차이를 만들 수 있겠는가?"라며 "(마리와 소아레스의 영입은) 아스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보여준 것일 뿐이다. 수치스러울 정도"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현지 기자는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영국 '골닷컴'의 아스날 전담기자인 찰스 왓츠는 머슨의 발언이 공개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머슨의 발언은 한마디로 '헛소리'다"라고 못박았다.
왓츠 기자는 이어 "지난 여름이적시장 당시 아스날은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벌인 다니 세바요스, 윌리엄 살리바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다수의 팀을 물리치고 니콜라 페페를 데려오기도 했다"라며 "1월이적시장은 항상 어려운 시기다. 머슨은 대체 누굴 원하는 건가. 오디온 이갈로나 살로몬 론돈?"이라고 머슨의 발언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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