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6번째 감염자는 국가지정 병원 입원 전에 지역 내 중형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광주에 거주 중인 여성 A씨(42)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15일부터 태국을 방문한 뒤 19일 오전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다. 중국을 다녀온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지난달 25일 오한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27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광주 21세기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이어 국가지정병원인 전남대병원을 방문해 폐렴약을 처방받았다.
그는 이달 2일 호흡곤란, 오한 증상이 더해져 3일 오후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격리됐고 광주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4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남편과 자녀 3명이 있으며 가족들은 모두 자가 격리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 발생지인 중국 방문 이력이 없음에도 감염된 것에 주목하고 이동경로나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21세기병원과 전남대병원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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