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경로가 휴대전화, 키보드, 마우스, 수도꼭지, 리모컨, 변기 등까지 확대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4일 중국환구전시대(CGTN)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중국 남부 광저우성 한 환자의 집 문 손잡이에서 바이러스의 핵산이 검출됐다.
장저우빈 광저우 질병예방센터 부소장은 "사람의 손이 자주 접촉하는 물체 휴대전화, 키보드, 수도꼭지 등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경우 손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가 소변이나 대변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종구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중국 광둥성 선전 제3인민병원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의 대소변 샘플을 검사한 결과에서도 신종 코로나 리보핵산(RNA)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했다.
이 교수는 "신종 코로나가 대소변에도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놓고 본다면 호흡기 외에 다른 방법으로도 전파가 가능하다고 추론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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