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7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A씨(38)는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의 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 중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검사 결과 A씨는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달 24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오후 2시24분쯤 동대구역에 도착, 택시를 이용해 수성구에 있는 본가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낸 A씨는 다음날인 25일 차를 이용해 북구에 위치한 처가를 방문하고 이후 택시로 동대구역으로 이동해 같은 날 오후 9시26분쯤 SRT를 이용해 서울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A씨가 밀접 접촉한 가족 5명을 자가격리시켰으며, 현재 부산에 머물고 있는 처가 가족 7명에 대해서는 부산시 보건소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또 A씨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택시기사 2명과 주유소 주유원의 인적사항을 파악 중이다.
대구시는 A씨가 대구를 다녀간지 11~12일 지났기 때문에 접촉했던 사람들이 오는 8일까지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A씨 가족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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