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관련주가 12일 상승 흐름이다. /삽화=머니투데이 임종철 디자인기자

보안 관련업체인 케이사인 주가가 강세다. 미국 법무부는 2017년 발생한 미국 신용정보업체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인 4명을 해킹 등 혐의로 기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안 관련주가 재조명을 받는다.
12일 오전 9시45분 현재 케이사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5원(17.62%) 오른 1435원에 거래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글루시큐리티(0.68%), 드림시큐리티(5.45%), 코닉글로리(1.32%) 등 보안 관련주가 오름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윌리엄 바 미 법무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중국군 4명을 기소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 사건은 미국 국민 개인정보를 의도적이고 광범위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 신용정보업체 에퀴팩스 시스템 내부로 침투해 수주간 머물면서 회사 기밀과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 위치를 숨기기 위해 약 20개국에 30여개 서버를 두고 데이터를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들이 1억4700만명의 사회보장번호(SSN), 이름, 생일, 주소 등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조처는 최근 들어 미 당국이 자국을 겨냥한 중국의 스파이 활동 단속에 박차를 가하는 와중에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케이사인은 1999년 설립한 암호화 솔루션을 개발 업체로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기술 활용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재 케이사인이 삼성, LG, SK 등에 제공하는 개인정보 암호화솔루션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돼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