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검증된 시리즈 아파트의 후속 분양 단지는 이미 지역 내에서 인지도가 높게 형성돼 있어 랜드마크로 자리하는 경우가 많다.
또 평면 및 커뮤니티 등의 상품이 트렌드에 맞게 향상돼 주거 편의성이 더 높아져 수요자들에게 인기다. 여기에 앞서 공급된 단지를 통해 프리미엄을 확인한 학습효과도 수요자들의 선택에 한몫 한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사례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1~9단지까지 약 7000가구를 공급해 지역 내 대규모 단일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며 수도권 시장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과거 해당지역 일대는 미개발에 따라 비 선호 지역으로 꼽혔지만 아이파크 타운이 들어선 뒤 지역적 가치가 상승해 브랜드에 따라 지역과 상품의 가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됐다.
현재 ‘수원 아이파크 시티 6단지’ 시세는 3.3㎡당 1891만원 수준으로 수원 구도심권에서 가장 높은 시세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2차’와 ‘센텀리버 SK뷰’의 경우에도 2017년 1월 같은 해 입주한 아파트지만 가격은 다르다. KB부동산 리브온 시세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가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2차’는 4억9500만원인 반면 센텀리버 SK뷰는 4억4000만원이다.
청약 경쟁률도 높다. 지난해 2월 공급된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1차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같은해 10월 공급된 2차 역시 평균 88.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리즈 아파트의 경우 앞선 분양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쌓여 수요자들에게 신뢰도가 높다”며 “여기에 1차로 공급된 아파트의 시세가 많이 오른 경우에는 2차에서도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에 찾는 수요가 많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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